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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0선으로 하락한 코스피…미국 금리인하 불확실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장중 낙폭을 키워가며 2720선까지 후퇴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38포인트 내린 2724.62로 장을 닫았다. 이날 지수는 1.03% 하락한 지수는 등락폭을 키워나갔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신고가를 경신한 후 차익실현이 미뤄진 미국 주식시장 영향에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했다"며 "전날 반도체, 밸류업 등이 동반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나 차익실현 탓에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5976억원 순매도를 보였고 기관도 1507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720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은 올랐고, 전기·전자, 철강 및 금속, 화학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각각 1.02%, 1.61%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등도 0.78~1.74%로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사흘 만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5.31포인트(1.76%) 떨어진 855.06으로
신학과 신앙과 문학 사이의 유기적 관성을 조명한 철학 소설 <횔덜린, 니체, 고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유학생이자 신학생인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신학과 신앙과 문학 사이의 유기적 관성을 조명한 기독교적 철학 소설이 출간됐다. 북랩은 후세에 천재성을 인정받은 성공자들이라 하기에는 저자의 관점에서 다소 불행한 영성의 아이콘으로 대변되는 세 인물들의 비극적 삶을 신앙의 눈으로 서술한 소설 ‘횔덜린, 니체, 고흐’를 펴냈다. 주인공 이세린은 맨해튼에 위치한 옷 가게에 취직하고, 그곳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백인의 세일즈맨이 전직 목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초반에 그는 세린을 작위적인 눈으로 훑으며 불쾌감을 선사했고, 그러한 환경은 급기야 세린이 그 직장을 떠나게 만든다. 그 후 오순절 교단에 소속된 한인 교회의 신학교에 들어갔다가 종교철학 교수인 C 목사를 알게 돼 우연히 C 목사의 지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프린스턴대학교 근방으로 플라톤식 향연을 벌이러 간다. 본격적인 대화를 통해 횔덜린, 니체, 고흐뿐 아니라 에라스무스, 슐라이어마허, 칸트, 스피노자 등 다양한 학자의 이름이 등장해 각 에피소드에 풍부함을 더해 주고,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을 법한 철학적인 이야기를 보다 다채롭게 풀어낸다. 그 사이에 각 등장인물들